당신의 일상이 재료가 됩니다.
연잎에 떨어지는 빗방울은 잎을 적시지 못하고 동그랗게 뭉쳐서 주르륵 미끄러져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연잎을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들여다보면 표면은 3~10㎛ 크기의 수많은 혹(bump, 융기)들로 덮여 있고, 이 혹들은 나노 크기의 발수성(water-repellent) 코팅제로 코팅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울퉁불퉁한 독특한 구조 덕택에 연잎 위에 떨어진 물방울은 잎 속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흘러내리게 됩니다.
먼저 안경에 김이 서리는 이유는 숨을 쉴 때 나오는 수증기가 차가운 공기와 만나 액체 상태의 물로 응결되어 안경 렌즈 표면에 부착되기 때문입니다.
이때 초친수 나노 입자가 안경 렌즈에 코팅되면 물방울을 만들지 않고 엷은 막을 만들어 내 김이 서리지 않게 됩니다.
즉 초친수 기술을 활용하여 안경 김서림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친수는 물이 표면에 방울로 맺히거나 달라붙지 않고 얇게 퍼지는 성질을 의미합니다. 표면과의 접촉각이 10º 미만인 경우, ‘초 친수성을 갖는다’고 합니다.
초친수 기술을 활용한 제품 보러가기
발수는 물이 표면에서 구모양에 가까운 형태를 유지하는 성질을 의미합니다. 표면과의 접촉각이 150º 를 넘는 경우, ‘초 발수성을 갖는다’고 합니다.
마스크를 써도 안경의 김서림이 방지되는 안경 닦이부터,
냉장 쇼케이스 안의 먹음직한 디저트가 잘보일 수 있는 전용 김서림방지제까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또한 의료 내시경용/군사 조준경용 김서리 방지제와 같이 전문적인 분야에서도 활용됩니다.